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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 팬텀II ( McDonnell Douglas F-4 Phantom II)

책임관리자

F-4 팬텀맥도넬 더글러스사가 제작한 2인승, 초음속, 장거리, 전천후 전폭기이다. 원래 정식 이름은 F-4 팬텀II(영어: McDonnell Douglas F-4 Phantom II)이다.

처음에 미 해군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후 미 해병이 사용하였고, 그 뒤에는 미 공군이 사용하였다. 1961년부터 1996년까지 운용되었다. 팬텀은 다른 나라에서는 아직도 사용중이다. 미국에서 운용중일 때의 별명은 "Rhino" , "Double-Ugly"/"DUFF"이었다.

팬텀은 미 해군, 해병, 공군이 모두 운용하였던 몇 안되는 비행기들 가운데 하나이며 2차 대전 후의 군용기 중 가장 오래 운용한 것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공군은 1968년부터 미국으로부터 F-4 팬텀 최신예기를 도입했으며, F-4D 92대, F-4E 66대, RF-4C 18대를 도입하였다. 전체 도입 기체 수는 200대를 넘으나 현재 약 30~40여대를 가까스로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운용 기지는 17전투비행단에 F-4E 3개 대대, 10전투비행단 39전대에 RF-4C 1개 대대가 배치되어 운용 중이었으나 지난 2014년 RF-4C가 모두 퇴역하였다. 대구 기지의 F-4D 20기는 F-15K를 인수받음에 따라 전 기체가 2009년 6월 16일자로 퇴역하였다. F-4E는 당분간 계속 운용할 예정이며, 일부 기체에 대해서는 기골 보강 등 수명연장 작업을 일부 실시하였다


팬텀의 웅장한 모습


주요 제원 및 성능

전장
62.98ft (19.17m)
기폭
38.61ft (11.76m)
기고
16.47ft (5.02)
자중
30,328Ibs (13.75t)
최대이륙중량
61,795Ibs (28.02t)
최대무장적재량
16,000Ibs (7.25t)
전투 행동반경
683NM
엔진
General Electric J79-GE-17 터보제트 2기(E형)
실용 상승고도
54,382ft
추력
17,900Ibs×2
최대속도
마하 2.27
최대항속거리
1,718NM
제작사
McDonnell Douglas(미)


탑재장비 및 무장

고정
20mm M-61A1 개틀링(E,EJ,F형에만 해당)
건포드
M12/SUU-16/A
M25/SUU-23/A
Mk4 HIPEG
공대공 미사일
AIM-9 사이드와인더
AIM-7 스패로우
AIM-120 암람 (독일군, 그리스군의 개량형)
AAM-3 (일본자위대)
python-3 (이스라엘군)
공대지 미사일
AGM-12 불펍
AGM-62 월아이
AGM-65 매버릭
AGM-45 (와일드 위즐로 개조된 기체들)
AGM-78 (와일드 위즐로 개조된 기체들)
AGM-88 HARM (G형)
AGM-142 팝아이(한국군,터키군 소속 E형)
폭탄
M-117, M-118, MK-80계열 등의 통상 무유도 폭탄
페이브웨이1
CBU 계열, Mk20로크아이 등의 확산탄
핵폭탄
기타 외부 무장
PAVE SPIKE 목표 지시기
PAVE KNIFE 목표 지시기
AN/ALQ-87/101/119/130/131 전자전 포드
외부 연료탱크 최대 3기


  • 8개 파일런에 최대 7,250K(15,983Ibs) 적재 가능

  • 레이다 : AN/APQ-99/100/120, AN/APG-59/65


특성


  • 항공기 동체가 매우 커[5] 내부에 7,022리터(1,855갤런)의 연료를 적재 가능하며, 동체 하부에 4개의 무장장착대가 부착되어 있다.

  • 저익 구조로 설계된 주익은 삼각형의 테이퍼(Taper)형태이며, 주익의 내측은 연료 탱크로 사용되고 외측은 접히도록 설계되어 함상에서 적재공간을 적게 했다.

  • 미익은 보조익과 연동되는 방향타(Rudder)가 있으며, 23도의 하반각을 가진 전 가동식(All Moving) 승강타(Stabilator)가 있다.

  • 동체 양 옆으로 17,900Ibs 추력의 제네럴 일렉트릭의 J79-GE-17 터보제트 엔진 2대를 장착 하고 있으며, 주익 상부의 동체에 있는 장방형의 공기흡입구는 공기 속도에 따라 조절되도록 되어있다.

계열 기종


파일:external/aviation.watergeek.eu/f-4_versions.jpg

  • F-4A: 단좌형 시제기. 통합명명법 이전의 이름은 F4H-1.

  • F-4B: A형을 개량한 미 해군형. 통합명명법 이전의 이름은 F4H-2. 복좌형이며 엔진은 J79-GE-8이 채택되었고 미 공군 최초로 다기능의 FCS를 장비했다. APQ72 레이다의 탑재로 기수 아래쪽의 안테나가 볼록하게 튀어나온 것이 특징이다.

  • F-4C: B형을 개량한 미 공군형. 통합명명법 이전의 이름은 F-110A. 지상활주로에서의 작전을 위해서 폭이 넓은 타이어를 채택했으며 이를 수납하기 위하여 주익에 약간 볼록한 모양이 생겼다. 미 해군과 다른 공중 급유방식을 사용하는 공군의 요구로 동체 윗면으로 수유 프로브가 이동되어 설치되었다. 형편없는 미사일의 성능에 불만을 가져 몇몇 부대에서는 마개조를 통해 20mm 기관포 포드를 동체 중앙 파일런에 장착하여 운용했다. 핵무기 운용 능력이 있다. 이는 공중 핵폭발로 소련의 폭격기 대편대를 요격한다는 계획의 일환이었다. AIM-9에 의해 대체되었지만 AIM-4 팔콘 미사일의 경우 핵탄두 사용 모델이 있었다.

  • F-4D: C형을 비로소 공군이 자기들 규격에 맞게 옆그레이드한 미 공군형. 항법, 사격통제장비 등의 전자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였다. 가장 큰 개선점은, 기관포가 없다는 점에 불만을 터트린 공군의 요구로 F-4C에서 실험적으로 장착되었던 SUU-16 20mm 기관포 포드를 동체 아래의 파일런에 본격적으로 탑재할 수 있었다[6]. C형과의 감별 포인트는 기수 레이다 돔에 돌출된 부분이 사라지고 동그랗게 바뀌었다[7]. C형과 마찬가지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 F-4E: D형을 개량한 미 공군형. 미 공군이 원하던 다목적 전술기로서의 최종 개량형이다. 근접공중전 능력 강화를 위해서 기수를 쭉 잡아늘려 M61A1 20mm 발칸포를 고정 무장으로 탑재하였다. 때문에 J형과는 다르게 룩다운 능력이 안 되는 레이다를 장착해야 했다. 후기형에서는 공중 기동성 향상을 위해서 기수의 발칸포구를 새롭게 디자인하였다. 또한 주익에 연장 슬랫(slat)을 사용하여 최고 속도는 조금 저하되었으나 운동성이 매우 향상되었다. 또한, 레이다를 보조할 광학장비로 TISEO가 왼쪽 날개에 장착되었다. 미국 공군에서는 베트남전 후반부터 F-16이 완전히 배치되기까지 주력기로 운용된데다, 미국 이외의 F-4 운용국들도 거의 대부분이 이 E형을 채택하고 이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개량형을 만들어낸 경우도 있다. 때문에, 일반적인 전투기형 F-4의 각 형식들 중에서는 제일 이질적인 형상임에도 불구하고 F-4 팬텀을 대표하는 형상으로 이미지가 굳어져 있다.

  • F-4J: B형을 개량한 미 해군형. E형이 미 공군이 원하던 형태의 F-4라면, J형은 미 해군이 원하던 함대방공임무에 맞게 개량된 형식이다. 미 공군의 D형에 자극을 받아 룩-다운 능력을 가진 신형 레이다를 채택하였으며 이로 인해서 기수 아래의 작은 안테나가 사라진 단순한 원뿔 형태의 기수가 특징이다. C형처럼 폭이 넓은 타이어를 사용하기로 함에 따라 주익에 볼록한 부분이 생겼다. F-4D처럼 동체 하부 파일런에 외장 기관포드를 탑재할 수는 있었으나 공군과 같은 개틀링 기관포드가 아닌 해군 전통의 Mk. 20 리볼버 캐논을 사용했다. 다만 문제는 이 리볼버 캐논 자체가 신뢰성이 꽝인데다 해군은 그 자리에 보조연료 탱크를 탑재하는 것을 매우 선호했기에 해군의 기관포 포드는 거의 흑역사급이다.

  • F-4N: 미 해군의 차세대 함대방공 함재기 F-14의 배치가 늦어지자 전력공백을 메우기 위해 기존의 F-4B를 J형에 준하게 개량하였다. 주로 비행제어와 전자장비, 그리고 엔진의 개량이 진행되었다.

  • F-4S: F-4N과 같은 이유로 J형을 개량한 형식이다. N형이 동체 자체를 손대지 않은 것과 달리, S형은 기골이 강화되고 E형과 비슷하게 주익 연장 슬랫이 적용되었다. 이 주익 연장 슬랫 때문에 최저 비행속도가 약간 빨라져 착함시 난이도가 높아졌다. 미 해군/해병대에서 최후까지 운용된 F-4[8]이다.


특수목적 계열기


  • F-4G(Wild Weasel V): E형을 개조한 방공망 제압용 전자전기.
    미 공군은 베트남전 당시에 C, D형에 전자장비를 추가하여 방공망 제압 임무에 투입한 바 있었다.[9] 미 공군은 이 전훈을 바탕으로 하여 방공망 제압 전용기를 만들게 된다.
    E형의 기관포 수납공간을 활용하여 AN/APR-38 레이다 호밍 경보장비와 이 라인을 수납하는 Under Nose Faring을 장착하였다. 전방/측방 감시용 레이다 안테나를 비롯해 52개의 수신/송신용 안테나와 각종 전자전 장비를 장착하였다. 걸프전을 마지막으로 퇴역했다.

  • RF-4B/C/E: 기수의 레이다를 제거하고 카메라 등의 정찰용 장비를 내장한 정찰기.
    RF-4B는 기존의 B형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1990년까지 미 해병 항공대에서 운용되었다.
    RF-4C는 C형을 기반으로 하며 미 공군에서 운용되었으며 걸프전까지 참전했다. 무장은 거의 탑재하지 않지만, 미 공군 소속기들은 핵폭격 기능이 살아 있었고, 일부 기체에는 자체방어용 사이드와인더를 장착할 수 있었다. 미국 외에 한국 공군과 스페인 공군이 도입했다. 한국 공군의 경우 미 공군이 운용하던 중고기를 받아서 사용하다가 F-16에 관측장비를 탑재한 RF-16으로 교체하면서 전량 퇴역했다.
    RF-4E는 RF-4C의 해외 수출용 기종으로 엔진이 배기가스가 줄어든 J79-GE-17C형으로 교체되었다. 독일, 이스라엘, 그리스, 터키가 도입했다. 기본적으로는 비무장기이며 무장 운용능력은 각 운용국의 자체 개량에 의해 부여되었다. 독일공군의 RF-4E중 일부는 전자정보 수집기로 개조되었다.
    한편, 일본 항공자위대와 이스라엘 공군의 경우, RF-4E외에 기 보유한 전투기형 기체를 기반으로 한 별도의 정찰형을 만들었다. 상세는 아래 참고.

  • QF-4x: 무장 및 방어 시스템 연구에 사용하기 위해 퇴역한 기체들을 원격 제어 무인기로 개조한 것.
    기본적으로는 원래의 기체에 원격 조종 능력을 부여한 것이다. 따라서, 기본적인 무장 운용 능력은 거의 그대로 보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현용기들의 미사일 실사격 표적 외에도 각종 무장이나 전투장비의 시험 및 연구용으로 다양하게 운용되고 있으며, 조종사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시험 임무에 원격 조작으로 투입한다. 일례로 신형 대레이다 미사일 시험 때 QF-4G를 발사 플랫폼으로 사용하면서 무인 원격 조종으로 운용한 바 있다.
    무인기라고는 하지만, 기본적인 운용은 조종사가 탑승해서 하고 있다.[10] 현역 시절 그대로의 도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행사에 동원되는 기체를 제외한 나머지 기체들의 색은 많이 바랜 상태이다. 본 문서의 서두를 장식하고 있는 F-4들이 바로 행사용으로 때 빼고 광 낸 QF-4들이다.